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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후 팔 저림과 감각 이상이 생기는 이유|언제까지 지속될까?

asnormal 2026. 8. 18.

유방암 수술 후 팔 저림과 감각 이상이 생기는 이유|언제까지 지속될까?

유방암 수술 후 가슴이나 겨드랑이의 통증뿐 아니라 팔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팔 안쪽이 찌릿찌릿해요.”
“겨드랑이 주변을 만져도 내 살 같지 않아요.”
“옷만 스쳐도 따끔거리고 화끈거려요.”
“수술한 쪽 팔의 감각이 이상해졌어요.”

이런 변화가 생기면 신경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혹은 유방암 재발과 관련된 것은 아닌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 수술 후 팔이나 겨드랑이의 저림과 감각 변화는 수술 과정에서 주변의 감각 신경이 자극되거나 영향을 받으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팔 저림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 수술 후 팔이 저린 가장 흔한 이유는?

유방암 수술에서는 암의 상태에 따라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 림프절을 확인하거나 제거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감시림프절 생검액와림프절 절제술입니다.

겨드랑이에는 팔과 피부의 감각에 관여하는 여러 신경이 지나갑니다.

수술 과정에서 이러한 신경의 일부가 늘어나거나 자극받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수술 후 겨드랑이와 팔 안쪽에서 평소와 다른 감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수술 과정에서 감각 신경이 영향을 받은 경우

유방암 수술 후 나타나는 감각 변화는 사람마다 상당히 다릅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팔 안쪽이 저린 느낌
  • 겨드랑이 감각이 둔해짐
  • 피부가 마취된 것처럼 먹먹함
  •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찌릿함
  •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아픔

특히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받은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감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될 수 있지만 신경이 받은 영향에 따라 감각 변화가 장기간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찌릿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처음에는 감각이 거의 없었던 부위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따끔거리거나 찌릿한 느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경과 주변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감각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찌릿한 느낌 자체만으로 상태가 나빠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술 후 흉터와 주변 조직의 뻣뻣함

수술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흉터 조직이 만들어집니다.

가슴과 겨드랑이 주변 조직이 단단하고 뻣뻣해지면서 팔을 움직일 때 주변 조직이나 신경이 자극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팔 저림뿐 아니라

겨드랑이 당김 + 어깨 뻣뻣함 + 팔을 올리기 어려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어깨 관절의 움직임까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허용한 범위에서 적절한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액와막 증후군(AWS)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팔을 올렸을 때 겨드랑이에서 팔 안쪽으로 줄이나 끈 같은 것이 팽팽하게 당기는 느낌이 있다면 액와막 증후군(Axillary Web Syndrome, AWS)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코딩(cording)'이라고도 합니다.

겨드랑이 림프절과 관련된 수술 후 나타날 수 있으며 팔을 올릴 때 통증이나 당김 때문에 움직임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단순한 신경 저림과 구분해 적절한 재활치료가 필요한지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팔이 붓고 저리다면 림프부종도 확인

팔 저림과 함께 수술한 쪽 팔이나 손이 붓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림프부종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팔이나 손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 한쪽 팔이나 손이 붓는다
  • 손가락이나 손등이 부어 보인다
  • 반지나 시계가 평소보다 꽉 낀다
  • 옷소매가 한쪽만 조인다
  • 팔이 묵직하고 뻐근하다
  • 피부가 팽팽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변화가 새롭게 나타났다면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6. 항암치료 때문에 손발이 저릴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 중이라면 수술 외의 원인도 생각해야 합니다.

일부 항암제는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술한 쪽 팔에 국한되기보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에서 저림, 따끔거림,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단추를 채우거나 물건을 잡는 것처럼 세밀한 동작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 새롭게 손발 저림이 생겼다면 참기보다는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증상을 알려야 합니다.


유방암 수술 후 팔 저림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가장 궁금한 부분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정확한 기간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술 범위, 림프절 수술 여부, 신경이 받은 영향, 방사선·항암치료 여부 등에 따라 회복 과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림과 감각 이상이 점차 감소하지만, 일부에서는 감각 저하나 신경병성 통증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기간이 지났다는 사실보다 증상이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 저림이 있으면 마사지하면 될까?

저리다고 해서 강하게 주무르거나 마사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수술 부위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림프부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임의로 강한 마사지를 하기보다 의료진이나 유방암 재활 전문가에게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과 어깨 운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통증을 참으면서 강제로 늘리기보다는 수술 종류와 회복 단계에 맞는 운동 범위를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팔 저림은 병원에 알려주세요

수술 후 어느 정도의 감각 변화는 나타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 심해지는 경우
  • 갑자기 새로운 저림이나 감각 저하가 발생한 경우
  • 팔이나 손이 눈에 띄게 붓는 경우
  • 팔에 힘이 빠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경우
  • 팔을 움직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경우
  • 수술 부위가 붉어지거나 뜨거워지고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 심한 목 통증과 함께 팔 전체로 저림이 내려가는 경우

특히 갑작스러운 팔의 마비나 심한 근력 저하 등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유방암 수술 후 팔 저림과 감각 이상은 주로 수술 과정에서 겨드랑이 주변의 감각 신경과 조직이 영향을 받으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수술 후 신경 변화 → 흉터와 조직 유착 → 액와막 증후군 → 림프부종 → 항암치료에 따른 말초신경병증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의 위치와 양상, 부종 여부, 수술 및 치료 방법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수술 후 원래 그런 것”이라고 참기보다는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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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수술 방법과 치료 과정에 따라 증상의 원인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증상은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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